우리 아이들 깁스 해체과정과 그 후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얼마 전 저희 아이의 골절 사고로 인해 처음으로 아이에게 깁스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처음 깁스를 할 때부터 부끄럽다며 깁스한 팔을 소매로 가리고 다닐 정도로 창피해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인 냄새가.. 너무 많이 났습니다. 통깁스를 했기때문에 깁스 해체를 중간에 할 수 없어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닦아줬지만 손이나 도구가 들어가지 않는 부분까지 닦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와 밀폐된 장소(차 안, 화장실 안)에 단 둘이 있을때에는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지만 사랑으로 극복하기 힘든 냄새가 나곤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빵 냄새(?)라고 했지만.. 글쎄요.. 그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