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교의 어린이들과 함께 하면 좋을 서천의 문화유산탐방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주말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들이 하면서 좋은 추억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의미있는 외출을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대전에 살고있는 저희는 근교에 많은 문화유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알아보던 중에 서천에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서천 문화유산탐방을 하기 전에 많은 정보들을 습득하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떠나기 전에 어떤 문화 유산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가는 것이 엄마 아빠로써 어깨가 으쓱해진다는 거 알고 계시죠? 한 번 그 정보들을 가져와보았습니다.
1. 서천에서 행사를 하고있는 문화유산탐방을 소개합니다.
서천에 방문해 서천마량리동백나무숲, 서천이하복고택, 문헌서원, 이상재 생가지 네 곳을 방문 후 미션지를 수령해 미션지를 해결하고 기념뱃지 받은 후에 레디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선착순 100명)
기간은 2023. 8. ~ 12.이지만 날씨가 좋은 요즘 같은 때에 가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을 거같습니다.
그렇다면 서천에 방문 전 이 네 곳의 정보를 알아보아야겠죠?
2. 서천마량리동백나무숲
마량리 동백숲은 바다 반대편 동쪽에 위치합니다. 동백나무는 500년의 세월을 말하듯 나뭇가지가 굵고 넓게 퍼져 있습니다. 동백꽃은 3~4월에 절정으로 피고 5월에 집니다. 이 숲의 명소인 동백정은 전망 좋은 곳에 세워져 있는 중층누각입니다. 정면 3칸측면 2칸의 중층 누각이고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정면 2째칸 아래 기둥 사이로 오력도가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것은 누를 지을 때 관광객을 고려한 배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오력도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오력도는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12월 20일경부터 다음해 1월말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합니다.
3. 이상재 선생 생가지
이상재(1850 ~ 1927) 선생은 독립운동가, 민족주의자로써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장(사회적으로 지도자적 역할을 하였고, 사회에 기여한 공적이 큰 사람이 죽었을 때 지내는 장례)을 치룬 분이고 서천군에서 이상재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여 관리하고 생전에 남기신 유물들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그는 종교사, 정치가로 일찍이 기독교에 입교하여 신앙운동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고종 18년(1881) 신사유람단의 수행원으로 일본을 시찰하고 돌아와 고종 25년 전권대신 박정양을 수행하여 주미공사 서기로 부임했습니다. 미국에 다녀온 뒤, 신문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1896년 서재필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하여 민중 계몽에 앞장섰습니다. 1927년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단일 전선을 결성하여 일본과 투쟁할 것을 목표로 신간회를 조직할 때, 창립회장으로 추대된 일물입니다.
생가의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초가집으로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입니다. 안채는 1800년경에, 사랑채는 1926년 경에 지었다고 하나 원래 건물은 1955년에 없어지고 1972년, 1980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복원했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으로는 안채와 사랑채를 구분 짓는 내외담 없이 생가터에 들어서면 안채가 훤히 개방된 구조입니다.
4. 문헌서원
문헌서원은 이 지역을 본관지로 하는 한산이씨 명조 선현 8위를 제향하는 서원으로 기산면 영모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최초 창건연대는 정확한 기록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1580년대 초반이라고 보여지나 기록상으로는 1594년(선조 27)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후 정유왜란으로 소진되어 겨우 사우만이 남아있다가 1610년(광해군 2)에 이건을 계획하여 이듬해에 동재, 다음해에 강당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문헌서원은 1969년에 현재 위치로 이건 된 이후, 정부와 서천군의 전통역사마을 조성사업계획에 따라 2007년부터 5년여간의 재정비 절차를 거쳐 2913년에 기와 색감이 아름답고 곡선이 부드러워 볼수록 아름다운 전통한옥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문헌서원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 1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문선서원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3월 ~ 10월은 9:30 ~ 17:30 / 11월 ~ 2월은 09:30 ~ 17:00입니다.
5. 이하복 고택
이하복은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한산, 호는청암으로 고려 말기의 문인, 학자인 목은 이색의 후손입니다. 이하복 선생은 평생을 서천 지역의 교육환경 향상과 농촌계몽 등 지역사회 공헌에 노력하였습니다. 사재를털어 동강중학교를 설립하여 교육을 통한 인간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이 고택은 중부지방 고유의 전통 가옥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 전통기법에 따라 안채의 앞쪽지붕이 뒤쪽보다 길게 처리되거나 며느리의 독립적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특색도 있습니다. 1984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당시에 쓰였던 많은 세간들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3칸 안채를 건립하고 20세기 초에 사랑채와 아랫채, 광채를 지으면서 안채의 좌우측을 증축해 소장된 소중한 유물을 전시하고있으며, 2018년 11월 8일에 개관하였습니다.
관람시간은 10:00 ~ 17:00이며, 관람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관일입니다.
이번에는 서천에 가보면 좋을 명소를 가져와봤습니다. 단순히 뛰어 노는 것도 좋지만, 이런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에서 하루 보내며 아이들에게 과거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라는 의미를 되새겨주고싶어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훌륭하신 분들의 삶을 상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서천군 문화관광, 문헌서원 홈페이지와 네이버 대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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