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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유아 수족구 |

BoraM06 2023. 9.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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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수족구에 대해서 들어보셨을겁니다. 아이들이 흔히 걸리는 수족구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가고 이틀만에 수족구에 처음 걸렸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계속 울고, 열도 심하게 오르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처음으로 입원을 했었습니다. 굉장히 잘 걸리지만, 한 번 걸리면 고생을 많이 하는 수족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수족구란?

수족구는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이 굉장히 잘 되는 병입니다. 우리가 지난 3년동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고자 마스크를 쓰고 기관을 다녔던 아이들이었기때문에 수족구 발병률이 3년간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스크 해제가 되고 나니 이런저런 바이러스들에 많이 노출이 되어 요즘 감기와 비슷한 증상, 즉 열이 나는 증상이 보이는 많은 아이들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원인

그렇다면 그 중에서 수족구는 콕사키 A 바이러스 5,6,7,9,10, 콕사키 B 바이러스 2,5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에 감염이 되는 질병입니다.

 

감염 경로

이 바이러스는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발병을 하면 그 반 친구들 중 많은 아이들이 수족구에 걸리는 것을 보면 손과 발, 장난감 등을 통해서 전염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착용시에는 수족구가 크게 유행을 하지 않았지만, 마스크가 해제가 되고부터는 유행이 크게 계속 되는 것을 보면 코와 입으로 높은 확률로 전염이 되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증상

수족구에 걸리면 가장 큰 특징은 손, 발, 입에 수포가 생기고 열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입안이나 목구멍에 수포가 생기면 아이들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목이 너무 많이 아파서 정말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조차 삼키지 못했고, 침도 못 삼켜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손과 발에도 많은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수족구를 심하게 앓았을 경우, 거의 다 나아갈 때 쯤 손,발톱이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수족구의 진단은 특별한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전문가의 눈으로 진단을 합니다. 

 

완치

열이 떨어지고 수포들이 딱지가 생기게되면 거의 다 나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까지 약 7일정도 소요됩니다.

 

 

2. 수족구 대처방법

 

1. 시원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합니다. 특히 목에 수포가 많이 생긴 아이들의 경우 음식을 삼키지 못합니다. 뜨거운 음식이 좀 더 자극적이기때문에 음식을 시원한 것 위주로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얼음물과 같은 넘기기 좋은 음식으로 먹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2. 탈수 증상을 조심해야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8시간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탈수 증상을 의심해야합니다. 목이 아파 워낙 먹을 수 있는 것이 없기때문에 가급적이면 시원하게 한 이온음료도 빠르게 탈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입원을 시키면 좋습니다. 수족구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이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대표 치료법입니다. 음식을 잘 먹고, 잠을 잘 자야 빨리 나을텐데 억지로 할 수 없는 부분이기때문에 입원을 시키면서 수액을 맞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 아이들이 입원을 했을 때 의사선생님이 필요한 영양분은 수액으로 공급 받을 수 있기때문에 먹거나 마시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힘든 시간이었지만 먹는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마음이 조금은 편했습니다. 병실에 갇혀있는 것이 물론 아이와 엄마에게도 힘든 시간이지만, 억지로 먹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기때문에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입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대증요법을 이용해 치료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것 같지만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인 대증요법을 사용합니다. 열이 날때는 해열제를 사용하고, 탈수가 되면 수액을 맞는 것이 아이가 훨씬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주의사항 수족구는 대체로 일주일 정도면 호전이됩니다. 그러나 드물게 뇌와 심장에 문제가 되기도하는데 열이 3일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꼭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두통, 구토, 가라앉아 보이거나, 의식흐림,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경우에는 빨리 응급실에라도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예방법

1. 손을 잘 씻어야합니다. 전염성이 높은 질병은 손 씻기를 철저하게 해야 예방이 됩니다. 특히 수족구가 유행하기 쉬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도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손을 잘 씻어야겠습니다.

2. 손을 입에 넣지 못하게 신경씁니다.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만지고 손을 입에 넣는다면 수족구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3. 병변 부위를 만지지 말아야합니다. 수포가 생긴 경우 그 부분을 만지면 전염이 쉽게 되기때문에 병변 부위를 최대한 만지지말고 만지게 될 경우 바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예방법은 손 씻기 정도가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게된다면 아이를 집에서 쉴 수 있도록 해주시고 될 수 있으면 가정에서 보육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족구에 걸린 아이를 케어하다가 면역력이 낮아진 어른들이 옮을수도 있다고하니 손을 꼭 깨끗하게 씻으면서 간호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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